저는 2021년 2월 부터 독일어를 시작하여 10월에 괴테 b2 말하기 모듈을 합격하고 11월에 나머지 모듈을 전부 합격하여 괴테 B2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2월에는 엄유성 선생님의 설날 특강을 수강하여 독일어에 기초를 알 수 있었고 본격적으로 B2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한 건 4월부터입니다. 

서윤경 선생님의 시험대비반 강의들을 주로 수강했고 부족한 독해력과 문법은 김영석 선생님의 B2 독해 강의와 김민정 선생님의 초급독해, 핵심문법 강의를 같이 수강하면서 보충했습니다. 저는 원래 작년 9월 까지 B2가 필요했고 시간이 얼마 없었기 때문에 A2, B1 단계를 거치지 않고 거의 바로 B2 시험 대비반을 수강했는데 중간중간 낮은 단계 수준의 문법이나 단어들을 몰라 고생했기 때문에 만약 저처럼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단계별로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 대비반의 수업방식은 시험에 나오는 모든 영역들에 대해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같이 다뤄주셨고 가끔 모의고사도 봤습니다. 쓰기 영역에 대한 피드백도 매 수업시간마다 받을 수 있었고 다른 수강생들의 피드백에서도 참고할 점들을 수업시간에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특히 말하기 영역 같은 경우 연습상대로 선생님께서 같은 수강생끼리 파트너를 지정해주시는데 저는 이게 말하기 모듈을 가장 먼저 합격하는데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B2 독해반은 책 한권을 교재로 사용하고 앞서 말했듯이 시험대비반에서 놓쳤던 것들을 보충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어도 그렇고 전반적인 독해 스킬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김영석 선생님이 매번 까먹던 Es의 용법을 저에게 매 수업 시간마다 설명해주셨던 게 아직까지도 기억이 납니다...

김민정 선생님의 초급독해와 핵심문법 강의 또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6, 8월에 수강하고 10월에 다시 시험대비반을 수강할 때 이전보다 실력이 더 빨리 느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독해와 문법 강의이지만 선생님께서 매 수업시간마다 작문을 가르치셨고 이때 익혀둔 문법이나 단어들이 쓰기 영역에서 많이 사용됐던 것 같습니다.

지난 1년간의 전반적인 느낌은 독일어 또한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쏟는 만큼 실력이 좋아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10월 부터 문제가 조금씩 풀린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고 실제로 10월부터 괴테 B2 모듈을 합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시간을 쏟을 수 있었던 이유는 선생님들이 막연하던 독일어 공부에 확실한 방법을 알려주시고 가장 빠른 길로 저를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원래 독일어 노베이스였던 제가 막연하게 독일 유학의 꿈을 가지고 8개월 만에 B2 자격증을 얻을 수 있었던 건 선생님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1년간 제가 수강했던 강좌들을 적어드립니다. 

2월 설날 특강반

3월 B1 시험대비반

4월 B2 시험 대비반, B2 독해

5월 괴테 B2 시험 대비반, B2 독해

6월 텔크 B2 시험 대비반, 초급독해

7월 괴테 B2 시험 대비반, 핵심문법

8월 초급독해, 핵심문법

10월 괴테 B2 시험 대비반

11월 괴테 B2 시험 대비반